대한항공·현대 UAM 청사진 제시, 인천주도 UAM국제도시협력체 'GURS' 출범...성과 풍성
<앵커>
항공도시 인천 영종에서 열리고 있는 '2022 K-UAM 컨펙스'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폐막을 하루 앞둔 오늘은 UAM 상용화를 위해 결성된 세계 도시 협력체계, GURS 의장도시로 인천이 선출됐습니다.
GURS에는 인천과 LA, 파리, 뮌헨, 두바이 등 5개 도시가 참여했으며, 추가로 싱가포르와 시카고, 암스테르담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승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2 K-UAM 컨펙스의 가장 큰 화두는 세계 주요 도시들이 UAM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결성한 Global UAM Regional Summit 즉, GURS였습니다.
GURS는 오늘(11일) 컨펙스의 원탁회의에서 인천을 의장도시로 선출했습니다. 이어 '상·하반기 연간 2회 공식 컨펙스 개최'와 '인천 주축 공동 R&D' 등 인천 주축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습니다. GURS의 다음 공식 회의는 내년 4월 LA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 안광호 / 인천시 항공과장(GURS 의장) ]
"누구도 앞서가고 있지 않고 경험하지 않은 길이다 보니 각 도시들이 알고 있는 내용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같이 고민하고 쉐어하자는 것에 의견이 합치됐다고 보면 돼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브라질 상파울로 등 국내외 15개 기관이 참여한 다보스포럼 원탁회의에서는 'UAM 이해관계자들의 참여 독려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대한항공과 현대 모빌리티, 인천국제공항이 에어루트와 개발 시스템, 보안, 운송 서비스 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버티포트 구축과 표준 공역, 안전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으며 다보스 포럼은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UAM 주요 안건들을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컨퍼런스와 전시에서는 UAM 첨단 기술 모델과 성과가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오늘(11일)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의 'UAM 고객 운송 서비스'와 UAM 엔지니어링 유망기업 홍스웍스의 UAM 관련 수소연료전지 효율을 위한 핵심 부품 개발' 등이 공개됐습니다.
47개 기관이 참여하고 101개 부스로 구성된 전시에서는 'UAM 실증 플랫폼 시연'과 '1인용 PAV 기체, 'GPS 단말기' 등 UAM 발전의 구체적인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2022 K-UAM 컨펙스는 영종 파라다이스시티 내일(12일)까지 진행됩니다.
경인방송 송승원입니다.
기사입력 2022-11-11 17:09 최종수정 2022-11-13 12:34